
마창민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옵티머스 뷰2(사진)의 기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스마트폰 UX에 핵심 역량을 계속 투입해 생각지도 못한 UX로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뷰2는 통화 중에 서로 같은 사진·지도·페이지를 볼 수 있는 ‘실시간 미러콜’, 전화를 걸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콜 메시지’와 함께 통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손글씨·그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뷰톡’ 기능을 탑재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인식된 글을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와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쓸 수 있는 ‘Q리모트’, 두 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슬라이드’, 위험한 상황에서 친구·가족에게 문자를 보내는 ‘안전지킴이’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와이파이(Wi-Fi)로 프린터와 연결하는 ‘모바일 프린트’ 기능과 신기술인 와이파이 미러캐스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TV·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새로운 UX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최근 관심이 높은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별도 판매하는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UX가 단순히 스마트폰 안에서만 쓰는 기능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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