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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th BIFF] 탕웨이부터 테레사 팔머까지, 해외★레드카펫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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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신’ 탕웨이부터 호주 출신의 ‘떠오르는 신성’ 테레사 팔머까지 한국을 찾은 해외 게스트들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냈다.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안성기와 중국 여배우 탕웨이의 진행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병헌, 정우성, 문근영, 한가인, 미쓰에이 수지, 김아중 등 국내 톱스타들과 탕웨이, 장백지, 테레사 팔머, 양가휘, 곽부성 등 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외국인 MC로 발탁된 탕웨이는 퍼플과 블랙의 투톤이 조화를 이룬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탕웨이가 선택한 드레스는 태극 무늬를 연상시키는 투톤의 조화와 한쪽 팔을 노출한 디자인으로 동양적인 세련미를 자아냈다.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국내 배우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중국 여배우 장백지는 보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버 드레스로 화려한 자태를 선보였다. 컬러의 화려함을 택한 장백지는 드레스 디자인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은 심플하게 연출해 과장되지 않은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또한 테레사 팔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상영 섹션에서 상영되는 영화 ‘내 곁에 있기를’(Wish You Were Here)의 여주인공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이아몬드 프리미어 스폰서인 아티스트리의 모델로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테레사 팔머의 드레스는 골드 비즈로 장식된 상의와 풍성한 금빛 스커트가 조화를 이루며 하얀 피부와 금발을 부각시켜 유럽의 공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등 부분의 키홀 노출을 통해 반전 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 부산 내 7개 극장 37개관에서 진행된다. 기존 영화제 기간보다 하루가 더 늘어난 10일 간 개최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홍콩영화 ‘콜드워’ 등 세계 75개국에서 온 영화 304편을 11개 부문에서 소개한다.

부산=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p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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