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최경량 선수는 모비스 원지승
(광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보급 센터' 서장훈(38·부산 KT)이 2012-2013시즌 프로농구 국내 선수 가운데 최장신, 최중량, 최고령 부문 '3관왕'에 올랐다.
KBL은 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등록 선수 125명의 키, 몸무게, 나이 등 주요 부문 통계를 발표했다.
키 207㎝인 서장훈은 지난 시즌까지 최장신 선수 자리를 굳게 지킨 221㎝의 하승진(KCC)이 군 복무를 시작함에 따라 국내 선수 최장신 선수 자리를 되찾았다.
몸무게 역시 117㎏인 서장훈이 최중량을 기록했고 나이도 38세 서장훈이 가장 많았다.
최근 1군에 등록해 화제를 모은 울산 모비스의 가드 원지승(23)은 최단신과 최경량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원지승은 키 168㎝, 몸무게 64㎏다.
최연소 선수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최현민과 원주 동부 이동건으로 22세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할 경우 키는 서울 SK의 크리스 알렉산더(213㎝), 몸무게는 전주 KCC의 존 토마스(129.4㎏)가 1위에 올랐고 나이는 모비스의 아말 맥카스킬이 39세로 최고령이다.
국내 선수 평균키는 190.9㎝, 외국 선수 평균키는 202.2㎝로 조사됐고 몸무게는 국내 선수가 88.2㎏, 외국인 선수는 112.6㎏이다. 평균 나이는 국내 선수가 28세, 외국인 선수가 28.9세로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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