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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장동건, 퇴폐미 화보 '상남자의 포스'

입력 : 2012-09-26 17:15:41 수정 : 2012-09-26 1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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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으로 안방극장에 ‘꽃중년’ 열풍을 몰고 온 배우 장동건이 이번에는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두고 퇴폐미 가득한 옴므파탈 화보를 선보였다.

장동건은 최근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매거진 마리끌레르 특별판 화보에서 ‘위험한 관계’ 속 배역인 셰이판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셰이판은 “여자라면 내게 넘어오게 돼 있어”라고 말하는 희대의 카사노바(바람둥이) 캐릭터.

장동건은 섹시한 수트 차림으로 남성미와 섹시함을 모두 갖춘 퇴폐적인 나쁜 남자 콘셉트를 잘 소화해냈다. 시크하게 소파에 기대앉은 화보컷에서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연출했다. 화려하면서도 아찔한 유혹이 느껴지는 이번 화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만나볼 수 있다.
멜로의 귀재 허진호 감독이 선사하는 가을빛 유혹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

장동건은 중화권 톱여배우인 장백지와 함께 오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위험한 관계’의 부산영화제 공식 일정은 10월5일부터 시작되며, 국내 개봉일은 10월11일로 예정돼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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