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7' 콘서트를 기획한 리쌍컴퍼니는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 취소 공지와 함께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리쌍컴퍼니는 "오는 11월24일과 25일 예정됐던 '슈퍼7'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마음 다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슈퍼7' 콘서트는 7~9만원대 티켓 가격이 다소 높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료공연을 두고 일부 팬들의 불만이 제기돼기도 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공연의 퀄리티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더 크고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했다"며 "저희의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제 새벽 어렵게 내렸다"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