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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자메이카 축구 관중 난입에 '경고'

입력 : 2012-09-21 10:43:01 수정 : 2012-09-21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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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에서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 안에 뛰어드는 것을 막지 못했던 자메이카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FIF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자메이카의 축구 경기 후 벌어진 일에 대해 자메이카축구협회(JFF)에 경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의 인디펜던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지역예선 3라운드 조별리그 경기에서 미국을 2-1로 꺾었다.

자메이카가 국가대항전 축구경기에서 미국을 꺾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자메이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4분과 후반 17분, 2골을 넣고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나자 당시 경기장에 모인 2만 5천 명의 관중 중에서 수십 명이 담을 넘어 경기장 안쪽으로 달려 들어왔었다.

자메이카축구협회의 호레이스 버렐 회장은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다시 생긴다면 FIFA가 무거운 징계를 내리겠다고 경고해왔다"며 "관중이 경기장에 침입하면 선수와 코치가 위협을 느낀다. FIFA가 자메이카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메이카는 3라운드에서 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점으로 과테말라, 미국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를 지키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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