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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급파된 美해병 특수부대…임무는?

입력 : 2012-09-17 16:59:30 수정 : 2012-09-17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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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훈련하는 FAST대원
 미국 정부는 최근 발생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피살 사건과 관련해 자국민과 외교시설 보호를 목적으로 美 해병대 대테러팀(FAST·Fleet Anti-Terrorism Security Teams)을 리비아에 긴급 파견했다.

 50명이 한 소대로 구성된 FAST는 각종 테러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리비아 사태처럼 해병대나 해군이 경비를 맡고 있는 미국 정부시설에 테러가 발생하거나, 유사시 방어하고자 할 때 FAST가 동원된다.

 이들은 24시간 이내에 세계 어느 곳에든 파견된다. 여타 특수부대에 비해 전투력이 높기로 유명한데, 대사관 등 시설 방어 성격이 강해서 적을 압도할 대규모의 본 병력이 배치되기 전까지 버텨내야 한다.

 특히 높은 전투력을 유지하고자 소대무장으로 50구경 중기관총과 MK-19 고속 유탄 발사기, 60mm 박격포, SMAW 대전차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

 약 500명 규모로 1987년에 창설된 FAST는 1989년 파나마 작전에서 첫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걸프전에서 각지의 미 대사관을 사수하고 최근까지도 사우디아라비아 미군부대 폭탄테러와 케냐 미 대사관 폭탄테러 당시에도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paran.com 
사진=미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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