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만난 김명대(72·사진) 전 통일교 일본 총회장은 문선명 총재를 처음 만난 1959년으로 되돌아간 듯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그는 “문 총재는 하늘을 사랑하는 법,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법, 조국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며 “이 3가지 안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문 총재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유관순 열사가 생각난다”고 했다. 그는 “문 총재님이 유관순 열사에 대해 깊이 연구하시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수없이 강조하셨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도전정신, 애국정신과 박애주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누차 강조하셨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문 총재의 지시에 따라 1991년부터 10년간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80회에 걸쳐 ‘유관순 열사대회’를 진행했다.
그는 “세계평화와 우리나라를 위해 문 총재만큼 온 몸을 바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낙심하거나 멈추지 않고 문 총재의 뜻과 가르침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가평=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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