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신봉동 산자락 초입에 위치한 ‘산뜨락’은 시절음식 전문점이다. 언뜻 듣기에 생소한 시절음식의 뜻은 월별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란 뜻이다.

그래서 '산뜨락(www.aptsystem.net/m/sanddrak)'의 음식은 철마다 제철재료로 언제나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내놓는다. 요리 연구가인 안정원 대표가 직접 매일매일 시장을 보고 그날의 가장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기본 찬, 요리, 맛깔스런 계절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산뜨락 다양한 정식들은 단연 인기다. 활어회, 갈비찜 그리고 시절음식을 골고루 맛 볼수 있고 들꽃정식, 풀잎정식등 5가지 이상의 종류별 코스는 모임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그 중 직접 담근 김치와 강원도 오색약수 돌솥밥, 알이 꽉 찬 간장게장과 전복 돌솥밥이 유명하다.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먹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아찌류를 맛볼 수 있으며 집밥 같은 건강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얼마 전부터 이곳 산뜨락에서는 매장 입구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손님상에 내어놓고 있는데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넓은 테라스와 녹지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은 산 중턱에 위치한 이점을 여실히 나타낸다. 도심과 번화가에서 찾기 힘든 들꽃과 나무향내는 활력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
조용하고 쾌적한 것은 이곳만의 특징은 아닐 것이다. 시외지역과 가까운 지방에서도 공기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분당맛집, 강남맛집, 용인맛집등 인근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아파트와 고속도로가 인접한 지역에서 여유와 한적함을 찾기는 쉽지 않다.
편안하고 세련된 매장 분위기 속에서 능숙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분 좋게 시절음식에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매장곳곳에 걸려있는 박경련 화백의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즐거움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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