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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0대女 피살… ‘이웃집 남자’ 용의자

입력 : 2012-09-13 22:36:24 수정 : 2012-09-13 2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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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력… 시신서 성폭행 흔적
내연녀 조사과정 범행진술 확보
지난 11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여성의 시신에서 성폭행당한 흔적을 확인하고 이웃집 남성 G(46)씨를 성폭행 및 살해 용의자로 지목, 신병 확보에 나섰다. G씨는 과거 성폭행 전과로 경찰의 관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G씨가 범인으로 판명날 경우 경찰의 우범자 관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3일 “A씨 옆집에 사는 G씨의 내연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G씨가 ‘내가 그 여자 목을 졸라 죽였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G씨는 사건 발생 직후인 11일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잠적하기 전 내연녀를 불러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G씨는 2004년 7월 대구 지역에서 친딸과 내연녀의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이후 경찰의 ‘성범죄 우범자’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부검한 결과 성폭행당한 흔적이 있고 저항할 때 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양 손에 있는 것으로 미뤄 성폭행 후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G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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