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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용의자X’서 가녀린 살인자 변신 ‘과거있는 여자’

입력 : 2012-09-13 18:46:33 수정 : 2012-09-13 1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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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이 영화 ‘용의자X’에서 지켜주고 싶은 살인자 캐릭터에 도전한다.

이요원은 내달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영화 ‘용의자X’(감독 방은진 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에서 천재수학자의 사랑을 받은 여인이자 과거가 있는 여자 화선으로 분한다. 극중 천재수학자 석고(류승범 분)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옆집 여인 화선은 살인사건의 중심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용의자X’ 제작사 측은 “이요원의 화선은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건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이라며 “이요원의 트레이드마크인 사랑스러운 연기는 물론 석고의 알리바이가 시작되며 두려움에 휩싸인 미세한 감정연기,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3단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요원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얼굴의 실핏줄이 다 터질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이요원은 “방은진 감독이 원하는 과거 있는 여자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겐 큰 숙제였지만 촬영을 거듭하며 나만의 화선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일본 인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용의자X’는 한 천재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여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린다. 10월18일 개봉 예정.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케이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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