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하면 정말 ‘돼지코’가 안되나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한 코는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의 길이, 콧볼의 모양, 코의 높이에 따라 각각 다른 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가령 코가 낮고 콧볼이 두툼한 경우에는 평면적이어서 얼굴을 넓어보이게 하며 반대로 코가 지나치게 높고 큰 경우에는 고집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낮은코성형이나 복코성형 등 코성형을 통해 코의 높이나 모양을 교정하고자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코성형에 대한 오해로 선뜻 코성형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대개 코성형을 하면 코끝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코성형의 판별법으로 코끝을 세워 올려 ‘돼지코’를 만들어 보는 것인데, 코성형을 했다고 모두가 코끝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는 코에 어떤 보형물을 썼는가, 어떤 수술방법을 택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코성형은 환자의 요구나 코 모양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약간씩 달라진다. 코성형 시에는 본인의 피부 및 근육상태, 코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후까지 예견되는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수술 받는 것이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

이세환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