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유발 사실 인정해

그는 “우리의 오랜 침묵을 당시 파문과 관련된 충격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변명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한 사실을 강조했다.
탈리모다이드는 당시 전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됐고 사지가 없는 아기 등 기형아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1961년 판매금지됐다. 이 약품을 복용한 임신부들이 출산한 기형아는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리모다이드 피해자들은 “너무 늦은 데다 충분치 않다”며 제약회사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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