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중견 여배우 남윤정의 사망 원인이 자살과 심장마비로 대치되고 있다.
남윤정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에 시달렸던 고인은 집안에서 목을 매 자살했으며 유서가 발견됐다.
고(故) 남윤정은 지난해 사고로 사망한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점점 기울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故) 남윤정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원인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윤정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3일 발인할 예정이다.
한편 1973년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한 남윤정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 ‘강남엄마 따라잡기’, ‘하얀거탑’, ‘위험한 여자’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