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영연맹(FINA)은 28일 오후(한국시간) 박태환 측이 제기한 재심 요청을 받아들여 박태환에게 결승 진출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한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23) 대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예선 최종 4위의 성적을 그대로 인정받아 6번 레인에서 레이스에 나가게 됐다.
박태환은 앞서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6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도 출발전 몸을 움직였다는 부정출발 판정으로 실격패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은 비디오 판독과 함께 재심을 요청했고 FINA가 이를 받아들여 극적으로 결승에 오르게 된 것이다.
박태환은 29일 오전 3시49분 라이벌 쑨양(21·중국), 피터 반더카이(28·미국) 등과 함께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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