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컨버터블이 국내에 등장했다. 재규어코리아는 23일 서울 한남동 전시장에서 재규어 ‘XKR-S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XKR-S 컨버터블은 5.0ℓ AJ-V8 수퍼차져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4.4초 만에 돌파하며 소프트톱을 장착하고도 시속 300㎞/h에서도 정숙성을 유지한다.
![]() |
▶ 재규어 XKR-S 컨버터블 앞에 포즈를 취한 재규어 코리아 신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 |
소프트톱을 열고 달릴 때에는 퍼포먼스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이용해 경주용 차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C’ 코드의 배기음을 실내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XKR-S 컨버터블은 영국 오디오 회사인 B&W의 스피커를 장착했다.
재규어 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의 레이싱 DNA를 보여주는 XKR-S 라인업은 놀라운 핸들링과 여유있는 승차감, 럭셔리함으로 고성능 GT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판매될 XKR-S 컨버터블의 가격은 2억235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