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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꺼진 볼,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면?

입력 : 2012-07-19 16:58:52 수정 : 2012-07-19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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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날이 갈수록 꺼져가는 볼살이다. 20대에는 통통한 볼살 때문에 얼굴이 커 보여 고민이었던 이들도 나이가 들어 젖살이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눈에 띄게 볼살이 꺼져가곤 한다.

볼살이 꺼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지방’의 감소다. 얼굴의 지방은 몸의 다른 곳에 위치한 지방에 비해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효소가 더 활성화돼 있다. 쉽게 말해 지방 분해가 왕성하기 때문에 살이 쉽게 빠진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 지방은 서로 뭉치고 결합해 얼굴 곳곳에 재배치 된다. 관자놀이나 볼에서 빠진 지방은 팔자 주름이나 턱 주변, 눈 밑에 쌓여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20~30대 젊은이들은 다이어트로 인해 볼 살이 빠져도 얼굴 라인이 매끈하게 유지되면서 사이즈만 줄어들지만, 나이가 들어 피하 지방이 빠지면서 볼살이 꺼지면 각진 얼굴형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꺼진 볼살은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신경질적으로 보이게 한다. 특히 광대가 발달했다거나 사각 턱, 각진 얼굴을 가진 여성들은 그 진행이 두드러진다. 골격이 발달한 얼굴형에 볼살까지 꺼지면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이기 때문.

이런 경우, 그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다. 어렸을 때의 통통한 볼살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가 지방이식술이나 필러, 보톡스와 같은 주사적 요법이 흔히 시술되고 있다.

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있는 지방을 필요한 곳에 이식해 얼굴이나 몸매를 보정하는 방법이다. 자기 몸에서 지방을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의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나 마른 체형이어서 지방을 채취하기 힘든 사람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필러는 신체 성분과 유사한 제재(히알루론산)를 사용한 주사제로서 효과가 좋고 붓기도 거의 없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계속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미담은클리닉 배진만 원장은 “볼 필러의 경우 숙련된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아야 시술 직후 부작용 없이 자연스러운 볼을 가질 수 있다”며 “최근 볼 필러는 퍼펙타 서브스킨이 가장 선호되고 있으며 필러는 안전한 제제로 시술 받을 경우 자가지방이식술보다 지속기간이 더 오래 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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