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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승객 구하려던 대학생, 두다리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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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생이 중국 북부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창리역 열차 선로에 누워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구하려다 두 다리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정저우 철도·경찰대학 재학생으로 창리역에서 전공 관련 경험을 쌓고 있던 리씨는 구내로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에 누워있는 문제의 남성을 발견했다. 열차가 10m 정도 거리에서 시속 35km의 속도로 접근해오는 상태에서 리씨는 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러나 선로에 누워있던 남성은 리씨의 손을 밀쳐 냈고, 그 순간 열차가 두 사람을 덮쳤다. 남성은 열차에 치여 양 선로 사이에 떨어졌고 리씨는 두 다리가 잘려나갔다. 리씨의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리씨의 두 다리는 잘 회복됐다. 접합 수술을 받은 두 다리의 혈액 공급과 온도 또한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리씨는 “사고 당시에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열차가 다가오니까 그를 승강장 위로 올려놓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본능적인 행동이었다”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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