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미국 언론은 영화 ‘마티’, ‘지상에서 영원으로’, TV영화 ‘에어울프’ 등에 출연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8일(이하 현지시각)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1917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51년부터 배우로 활약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강한 인상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며 제2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13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제21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2009년에는 미국 의학드라마 ‘ER’ 시리즈에 게스트 출연했고, 2010년 영화 ‘레드’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는 등 최근까지도 대중과 만나왔다. 2012년 주연작 ‘더 맨 후 슉 더 핸드 오브 비센테 페르난데스’를 유작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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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영화 ‘에어울프’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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