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형 감독의 독립영화 '조우'가 일본에 전격 상영된다.
7월 7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는 독립영화 '조우'가 개봉돼 일본 영화팬들을 만난다.
영화 '조우'는 '안녕형아'로 영화계에 입봉한 임태형 감독의 두 번재 장편영화로 2011년 제작돼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됐던 작품이다.
상영당시 3주만의 촬영기간과 페이크 다큐형식을 빌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영화 '조우'는 한때 천재라는 칭송받던 영화감독 준호(민준호 역)가 영화 실패 후 10년간 영화를 찍지 못하다가 다시 독립 영화 한편을 찍기 시작하며 이렁나는 수수께기 같은 일들을 그려냈다.
영화 홍보차 일본 오사카에 머물고 있는 민준호는 "얼마 전에 주연으로 찍은 일본영화 '오사카의 두마리 토끼'에 이어 또 다른 영화 '조우'까지 일본에서 개봉하게 돼 너무 기쁘고 여기까지 온 만큼 일본 현지인들에게 한국 독립영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감독님 몫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우는 일본 오사카 현지 시네누보 극장에서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상영되며 올해 후반기에 맞춰 일본 고베와 국내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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