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세르 로페즈라는 이 소년은 그러나 19일 마이애미의 잭슨 메모리얼 병원 라이더 트라우마 센터에서 작살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했지만 로페즈는 현재 중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중환자실에 있다.
로페즈는 작살로 물고기를 잡으려던 중 함께 있던 친구의 작살총에 장전돼 있던 작살이 오발되는 바람에 이마로부터 머리 뒤쪽으로 작살에 꽂히는 사고를 당해 지난 7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들은 작살이 로페즈의 오른쪽 눈 위 5㎝ 지점을 뚫고 들어가 머리 뒤쪽까지 뚫고 나갔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급대가 로페즈가 X-레이 촬영을 받을 수 있도록 머리 바깥 쪽의 작살을 절단했다.
의사들은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로페즈의 머리에 박혀 있던 나머지 작살 부분을 제거했다.
이들은 다행히 작살이 로페즈의 주요 뇌혈관을 손상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현재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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