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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독도는 우리 모두의 것" 발언 일파만파

입력 : 2012-06-18 10:30:17 수정 : 2012-06-18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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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4세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37)이 "독도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추성훈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일본인이 "아키야마씨, 다케시마는 일본과 한국 중 어느 나라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어려운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두의 것이 아닐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답변을 남겼다. 

추성훈의 독도 발언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당신은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기회주의자 추성훈" "독도는 한국 땅이다. 실망이다" 등의 반응으로 비난을 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로서 난처한 질문이었을 것"이라며 추성훈의 입장을 옹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성훈은 문제의 트윗을 삭제했다. 

한편 추성훈은 재일동포 3세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 1998년 한국 유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부산시청에 소속됐으나 2001년 9월 일본에 돌아가 귀화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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