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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사’ 아역 김지영, 성유리vs수지 닮은꼴 ‘인형미모’

입력 : 2012-06-13 17:11:51 수정 : 2012-06-13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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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형사’에서 배우 성유리의 아역으로 출연한 신예 김지영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영은 ‘차형사’(감독 신태라 제작 영화사홍)에서 성유리가 분한 패션디자이너 고영재의 10대 여고생 시절을 연기했다. 제작사 측은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차형사’ 속 성유리의 아역배우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다”고 밝히며 김지영을 소개했다.

하얀 피부와 긴 생머리, 인형 같은 이목구비를 갖춘 김지영은 극중 어린 고영재로 분해 과거 회상 장면에 짧게 등장한다. 하지만 교복을 과하게 줄여 입는 패션으로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지는 굴욕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한 김지영은 “촬영에 앞서 성유리가 연기한 고영재를 보며 꾸준한 연기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차형사’ 속 김지영을 만난 관객들은 “성유리도 닮았지만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비슷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성유리 아역배우가 수지인 줄 알았다”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차형사’는 사건 해결을 위해 디자이너 고영재(성유리 분)의 패션쇼 런웨이에 던져진 차철수(강지환 분) 형사의 눈물나는 슈퍼모델 변신 프로젝트를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90만 관객을 돌파한 상태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KBS 2TV, 영화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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