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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학생 74% “서남표 총장 사퇴해야”

입력 : 2012-05-23 19:18:38 수정 : 2012-05-23 2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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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설문조사 결과
“교수협, 소통위 참여” 58%
장기화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내 갈등(세계일보 22일자 보도)과 관련, 서남표 총장의 사퇴 여부를 묻는 학부 총학생회의 설문조사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총학생회는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278명 가운데 74.37%(946명)가 사퇴에 찬성한 반면 반대한 사람은 25.5%(326명)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전체 학부생 3990명의 약 32%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서 총장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87.74%에 달한 반면 교수협의회의 서 총장에 대한 의견(독선경영, 부정직)에 74.4%가 ‘동의한다’고 답변해 ‘서남표식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교수협의 사퇴요구에 대해 서 총장이 내놓은 ‘대통합소통위원회’에 대해서는 58.7%가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총학생회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설문조사 결과와 총학생회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사태 변화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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