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신랑’ 정준하(41)가 20일 10살 연하의 여자친구 ‘니모’와 결혼한다.
정준하는 5월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 올 것만 같던 날이 드디어 왔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밤은 이런저런 생각에 뒤척이며 잠 못들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2009년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정준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서 예비신부를 애니메이션 캐릭터 ‘니모’라는 애칭을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또한 지난 7일 정준하가 트위터에 직접 공개한 청첩장에는 정준하를 닮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슈렉과 예비신부의 애칭인 니모가 결혼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준하의 결혼식 주례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견배우 이순재가 담당하고, 축가는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맡아 아낌없는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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