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대변인실은 이날 “목 관절의 수액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이 와서 치료를 위해 오늘 오전부터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몸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으로 수술에 들어갔으며, 목에 인공관절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3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수술 후 곧바로 병실로 옮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내 조사위원회를 바로 설치하고 당일 상황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에 입각해 당내 규정에 따라 처벌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동영상 자료를 분석해 조 전 대표를 폭행한 당원의 신상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한 당원과 관련자를 조만간 소환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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