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욱일승천기 프린트의 의상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를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혜리가 일본 국기인 욱일승천기가 프린트된 옷을 입고 무대 리허설을 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혜리는 2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주의 깊지 못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논란이 된 의상은 걸스데이의 일본 센다이 K팝 무료공연(Girl's Day in Sendai)과 일본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외 팬클럽에서 선물한 옷이다. “의상의 문구만 보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자는 의미인 줄 알았고 문양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혜히는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실수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회사는 물론, 혜리 본인과 걸스데이 멤버들 모두 진심으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2일과 6일 일본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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