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등 주요대학가 집중공략
전날 이어 또 계란공격 받기도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을 누빈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의 선거운동 마지막은 역시 서울 유세였다. 그는 10일 0시 동대문 평화시장, 택시회사 방문을 시작으로 밤 11시30분 홍대입구역 지원유세까지 총 23개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 지지를 얻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 잡은 지역구를 집중 공략하며 2030세대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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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앞에서 당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잠실 아파트 단지 유세에서 전날에 이어 또 계란 공격을 받았다. 유세 후 차량으로 걸어가던 중 어느 아파트 베란다에서 날아온 계란이 한 대표 근처에 떨어졌다.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큰 불상사 없이 유세가 끝나 다행”이라면서도 “한 정당의 대표가 유세하는 현장에 계란을 던지는 일이 옳은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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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 사거리에서 열린 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열린 투표참여 캠페인 및 추미애(광진구 을)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른쪽). 허정호·이제원 기자 |
문 후보는 또 투표참여 호소문을 통해 “좌절과 절망의 지난 4년을 연장해서는 안된다. 서민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저버린 저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국민 여러분 각 자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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