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2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가 각오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최재형 PD와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 김승우 성시경 차태현 주원 7명의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의 뒤를 이어 '1박2일' 시즌2 연출자로 나서는 최재형 PD는 국민적 인기를 얻고있는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 PD는 "새 멤버들도 섭외할 때 부담스러웠겠지만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었다. 한달은 안하겠다고 버텼다"며 "5년 동안 잘해온 프로그램이라 섣불리 나섰다가 좋은 프로그램 망치는 건 아닐까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박2일' 후속 프로그램을 맡아달라는 얘기만 들었다. 당시 '1박2일'을 계속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때였다"면서 "이후 '1박2일'을 찬찬히 보게됐고, 없어지기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후배인 나영석 PD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해서는 "선후배는 의미없다. 프로그램을 잘하면 선배가 아니겠느냐"며 "나영석 PD가 잘 닦아놓은 길을 겸손하게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PD는 "새로운 것을 한다는 생각은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우선적 목표는 그동안 잘해온 것을 이어가는 것이다"라고 '1박2일' 시즌2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한편 최재형 PD가 새 연출자로 나선 '1박2일' 시즌2에는 기존 멤버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 외 김승우 성시경 차태현 주원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3월4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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