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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뒤자르댕,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당신들 나라 사랑해"

입력 : 2012-02-27 13:42:47 수정 : 2012-02-27 13: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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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티스트'에서 열연한 프랑스 배우 장 뒤자르댕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뒤자르댕은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아티스트'는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토키영화(유성영화)의 등장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프랑스에서 코미디물로 스타반열에 오른 뒤자르댕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려 풍부한 표정과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로 칸 국제영화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을 석권했다.

이날 브래드 피트(머니볼), 조지 클루니(디센던트), 게리 올드만(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데미안 비치르(베터 라이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뒤자르댕은 "당신들 나라(미국)를 정말 사랑한다"며 재치있는 소감을 밝히기도.

수상소감을 밝히던 뒤자르댕은 감격에 겨웠는지 불어로 "감사합니다"를 연방 외친 후 탭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티스트'는 남우주연상 외에도 감독상, 작품상 등 5개 부문 주요상을 휩쓸며 올해 아카데미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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