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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정태호 "유명인사 실명 언급, 디스 의도 없다"

입력 : 2012-02-23 17:14:41 수정 : 2012-02-23 1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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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 디스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용감한 녀석들'은 "내가 얼마나 용감한지 보여주겠어"라며 면전에 대고 말하기 어려운 유명인사의 이름이나 불만을 무대 위에서 털어놓는 컨셉트의 코너다. 지난 방송에서 "이명박" "개그콘서트 PD, 보톡스 맞았다" "한가인, 김수현이랑 안 어울려" 등 거침없는 독설로 웃음을 자아내며 인기코너로 부상했다. 

정태호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개그콘서트'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한 데 대해 "애초 걱정 안했는데 기사를 보니 걱정이 되더라"며 "하지만 어떤 메시지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국가 원수를 함부로 부른다는 점이 용감해 보일 것 같았다. 개그적인 발상이었다"고 털어놨다. 

정태호는 "신보라가 내가 망가질 지언정 남을 망가뜨려 웃음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우리는 특정 인물을 디스해 웃음을 끌어낼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PD를 디스해 화제가 됐던 박성광은 이날 "감독님이 처음엔 싫어했는데 지금은 즐기시는 것 같다. 이번주 독설이 심한데 다음 주부터 감독님 언급이 없다면 알아서 생각하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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