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외식 프랜차이즈 채선당 식당에서 여종업원이 임신부 고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천안의 채선당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종업원으로부터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임신 24주차라는 글쓴이는 조카와 함께 식당에 갔다가 불친절한 여성 종업원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급기야 배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어 자신이 임신상태임을 거듭 알렸지만 여종업원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게재된 뒤 온라인과 SNS 등에는 종업원과 해당 가맹점을 성토하는 글이 봇물처럼 쏟아졌고, 채선당이 포털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파문이 급격히 확산됐다.
채선당 본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글을 통해 “글의 내용을 확인한 후 가맹점에 대해 폐업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가맹점 관리에 소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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