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위대한 탄생 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지혜가 포이트리 앨범에 참여했다.
박지혜는 방송 당시 심사위원 이선희와 윤일상의 극찬을 받으며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최근 서정진(piano, vocal)과 브라이언 송(bass, vocal)으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 그룹 포이트리(Poetree)의 첫 정규앨범에 보컬로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이트리 정규1집은 박지혜 외에도 정엽, 알리, 화요비, 옥상달빛 등 실력파 가수들이 보컬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박지혜는 정상급 선배 가수들과 함께 앨범에 참여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박지혜는 '사랑해, 희망없이'와 '근.자.감'라는 노래를 특유의 깊고 맑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소울과 포크의 느낌이 더해진 포이트리의 감성뮤직과 그의 목소리가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한편 포이트리의 멤버인 서정진은 '제11회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아이유의 '있잖아', 서영은의 '이 거지 같은 말' 등의 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이며, 브라이언 송(본명 송명석)은 MBC 라디오 '간미연의 친한 친구'를 연출 중인 PD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