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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보수 평균 3.5%↑… 차관급 처음 1억원 넘어

입력 : 2012-01-03 23:04:18 수정 : 2012-01-03 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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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통령 연간 보수가 2억2638만원으로 오르고, 차관 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다. 공무원 보수는 총액 기준으로 평균 3.5% 인상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2012년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 여비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통령 연봉은 1억7909만원에서 4.1% 오른 1억8642만원이 된다. 여기에 연봉과 별도로 월 320만원씩 받는 직급보조비와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더하면 총 보수는 2억1905만원에서 2억2638만원으로 3.3% 오른다.

국무총리 연봉은 1억4452만원이고, 직급보조비 172만원과 급식비 13만원을 더한 총 보수는 1억6672만원이다. 감사원장 연봉은 1억934만원, 장관급은 1억627만원, 대통령 정책실장은 1억474만원이다. 차관급 연봉은 9915만원에서 1억321만원으로 오른다. 서울시장은 1억627만원이고 도시자와 광역시장, 서울시·광역시도 교육감,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연봉은 1억321만원이다. 군인의 경우 이등병 월 8만1500원, 일등병 월 8만8200원, 병장 월 10만8000원을 받는다.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상특수기동대원의 함정근무 수당도 10만원 올라 월 19만2000∼27만2000원이 된다.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과 방역 업무를 하는 수의직 공무원의 의료업무 수당은 월 15만원으로 8만원 인상된다.

정부는 셋째 이후 자녀부터는 1인당 가족수당을 5만원 인상해 월 10만원을 주기로 했다.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는 민간경력 인정 기준을 7월부터 변경해 최대 인정 비율을 80%에서 100%로 늘린다.

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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