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30일“방용국과 젤로가 속하게 될 6인조 남자 그룹 B.A.P는 KBS, MBC, SBS 연말 가요 축제 하프타임인 2부 직전에 데뷔를 알리는 티저 광고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방신기가 컴백에 앞서 지상파 광고를 처음 시도하면서 대중에게 호평을 받은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제작 및 방영에 소요되는 엄청난 비용을 감안했을 때 신인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수라고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지상파 광고는 내년 1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하는 대형 쇼케이스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면서 “TS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B.A.P의 공식 데뷔에 앞서 최대의 대중에게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수 제작된 높이 4m, 무게 200kg의 초대형 로봇을 배경으로 여섯 멤버들이 첫 선을 보이면서 블록버스터급 영화 수준의 티저로 완성됐다.
현재 ‘네버 기브 업’을 통해 유닛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용국과 젤로는 29일 일산킨텍스에서 펼쳐진 ‘2011 SBS 가요대전 레드 카펫’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연말 첫 가요 대축제의 서막과 하프타임을 함께 장식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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