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피해 학생 가족은 “학교 측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전학을 권유하며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학교 측과 피해 학생 부모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에 다니는 A양은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공터에서 3학년 선배 6명과 졸업생 2명 등 8명에게서 “평소 선배를 알아보지 않고 건방지다”며 집단폭행을 당했다.
당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A양의 부모는 경찰 조사가 끝난 직후 학교 측으로부터 “전학을 가면 어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족들은 가해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 중인 A양을 찾아와 “조용히 사건을 마무리하라”며 협박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선생님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A양 측의 주장대로 사태를 감추기 위해 그 학생을 전학시키려는 뜻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익산=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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