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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록밴드 스토리셀러, 첫 정규앨범 'XX' 발매

입력 : 2011-12-28 17:36:36 수정 : 2011-12-28 1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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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4인조 록밴드 스토리셀러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 락킨코리아는 "국내 여성밴드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록씬을 지키고 있는 스토리셀러의 첫 번째 정규앨범 'XX'가 28일 발매됐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데뷔 8년차인 스토리셀러는 그동안 쌓아온 음악에 대한 탐구와 열정을 이 앨범에 집약시켰다. 록(rock)이 남자들만의 소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거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는 'XX'는 시대가 원하는 당찬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페미니즘적인 색깔이 짙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 내용 또한 동시에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타이틀곡 '18구역'은 '미친 여잔 나 하나면 족해' '뭘 잘 알고 씹어'라는 파격적인 가사가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셀러만의 거칠고 저항적인 이미지를 담은 뮤직비디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앨범 관계자는 "모든 곡이 'XX'라는 큰 틀 아래 만들어져 콘셉트 앨범으로 제작됐다"면서 "곡마다 전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며 전체적인 의미를 완성해 보는 것이 이번 음반의 감상 포인트"라고 밝혔다.

스토리셀러는 내년 2월4일 홍대 브이홀(V-Hall)에서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7개국 및 중국, 일본 등 해외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락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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