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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3호기 가동중단 원인은 '케이블 손상'

입력 : 2011-12-15 10:28:22 수정 : 2011-12-15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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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95만㎾)의 발전 중단 원인은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 내 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3호기 발전 중단과 관련 전문가들과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고리3호기 2차계통의 터빈 발전기에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여자변압기의 케이블 손상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변압기 내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터빈 발전기의 과전압 보호 장치가 작동하면서 발전이 중단됐다는 것이다.

고리원전측은 "변압기 내 케이블 3가닥 중에 하나가 손상된 것을 확인하고 오늘 오후 6시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이 손상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공불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리원전은 이날 중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재가동 승인 요청을 할 예정이어서 고리3호기는 빠르면 내일 중으로 다시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이 참여하는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비리와 고리3호기 운전정지 등을 규탄했다.

고리원전 3호기는 14일 오전 8시30분께 터빈 발전기의 과전압 보호 장치가 작동되면서 발전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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