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서이숙(43)이 소속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브라운관 공략에 나선다.
서이숙은 최근 점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드라마, 영화 등 쏟아지는 섭외 전화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점프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서지혜, 조미령 등이 소속돼있다.
극단미추 단원이자 연극 '오이디푸스' '리어왕' '엄마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인 서이숙은 MBC 드라마 '짝패'에서 큰년 역할을 맡아 명풍조연 반열에 올라섰다. 박근혜 의원과 비슷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해 SBS '제중원'을 통해 늦은 나이에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는 관록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현재 그는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과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수대비'에 연달아 캐스팅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이숙은 "늦은 나이에 방송계에서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하루하루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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