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조폭 범죄영화로 만났다.
23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을 그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내년 2월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남성적인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최민식, 코미디에서 멜로-스릴러를 넘나드는 연기로 충무로 대표 배우로 떠오른 하정우. 두 연기파 배우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주먹 넘버원' 최형배 역을, 최민식은 그의 조직을 등에 업고 부산의 넘버원이 되려는 '로비의 신' 최익현 역을 맡았다.
1980~90년 부산을 접수해 나가던 나쁜 놈들의 피보다 진한 의리와 배신이 스크린을 통해 그려질 예정. '비스티 보이즈'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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