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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시위대 캠프서 총격전 발생…신원 미상 남자 중태

입력 : 2011-11-11 14:12:20 수정 : 2011-11-11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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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주 최대 도시인 벌링턴의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Occupy Wall Street protest) 참가자 캠프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5세의 한 남자가 중태에 빠졌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보도했다.

앤디 히비 벌링턴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이 시민들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비 서장은 중상을 입은 남자의 신원을 파악했지만 가족을 찾을 때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은 이 남자가 자신에게 총격을 가해 자살한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총격사건 발생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중상자를 아는 지인들은 그가 퇴역군인이라고 설명했다. 버몬트주의 월가 점령 시위의 리더인 에밀리 레이놀즈는 "그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위대가 머물고 있는 이 캠프는 지난달 28일부터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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