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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심소재 연구개발 예산 확 늘린다

입력 : 2011-11-02 06:23:56 수정 : 2011-11-02 0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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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020년 60%로 상향 정부가 소재·부품 연구개발(R&D) 예산에서 소재 분야에 지원하는 비중을 작년 기준 43.5%에서 2020년 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내 핵심소재 산업의 경쟁력이 부족해 대일 역조가 지속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소재 산업을 키워서 제조업의 근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담은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어 그동안 부품 중심으로 정책을 펴왔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소재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경쟁력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한 소재산업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부품·소재산업 지원 등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애초 올해 말 시한이 2021년 말로 10년간 연장됐다고 전하고 2020년까지 세계시장 독과점이 가능한 30대 전략적 핵심 소재와 민간산업 및 군수용 활용이 가능한 10대 핵심 국방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49.1%에서 55.0%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매출 2000억원, 수출 1억달러 이상의 소재·부품 ‘중핵기업’도 241개에서 800개로 늘고, 전문기업 수도 3353개에서 6000개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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