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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섹스비디오에 초고속 이혼까지 '바람 잘 날 없네'

입력 : 2011-11-01 14:14:38 수정 : 2011-11-01 14: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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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섹시스타 킴 카다시안(31)이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26)와 결혼 7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카다시안과 험프리스는 30일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으며 자신들의 변호사를 통해 결혼식 비용 조정과 재산분할 등에 관한 합의를 모두 마쳤다.

지난 8월20일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한 저택에서 500여 명의 하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혼식 비용만 1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다시안은 결혼식 독점 취재권을 TV에 팔아 거액을 챙겨 논란을 빚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서류 상 '타협이 불가능한 성격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가 원인이 돼, 3개월을 채우지도 못하고 결별에 이르렀다.

일부 언론들은 험프리스는 고향인 미네소타주에 머물고 싶어 했지만, 카다시안은 방송과 연예활동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고집했다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의 유명세와 바쁜 일정에 험프리스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도 지적했다.

카다시안은 이메일을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우리는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결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카다시안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리얼리티쇼 스타로 결혼 후 전 연인과 찍은 섹스동영상이 유출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의 5살 연하 전 남편 험프리스는 NBA 뉴저지 네츠 소속 농구스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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