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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자필편지 "승유-세령 보며 여러분도 행복하셨길"

입력 : 2011-10-11 08:53:30 수정 : 2011-10-11 0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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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정성들여 작성한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문채원은 9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직접 쓴 자필편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문채원은 "공남 끝나고 감사의 글을 바로 올리려 했는데 이제야 여유가 생겨 올려요. 200자에 모두 담기엔 하고 싶은 말도 감사할 분들도 많아 편지에 담아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승유와 세령이의 사랑이 희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진심으로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행복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문채원은 이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김정민 감독님, 박현석 감독님 우리 공주의 남자라는 훌륭한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 선생님들 그리고 이순재 선생님, 김영철 선생님, 김서라 선생님..그리고 수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 저와 함께 사랑을 말하여준 시후오빠 그리고 민우 선배님, 종호오빠, 수현언니 그리고 고생하여준 스태프 분들, 우리 공주의 남자를 좋은 드라마로서 알려주시고 좋은 글로서 응원과 힘을 주신 기자 분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디씨갤분들과 라비앙로즈 식구 분들 종방연 자리에 와주셔서 기쁨 나누어 행복했습니다"라고 고마운 사람들을 열거했다. 

문채원은 편지 말미에 "오랫동안 잊지 못할 작품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저는 또 좋은 작품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로 다음 작품을 기약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린 '공주의 남자'는 방영 내내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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