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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이여운 작가 개인전 외

입력 : 2011-08-29 21:42:32 수정 : 2011-08-29 2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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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운 작가 개인전 9월 열려

이여운 작가의 9회 개인전 ‘우중고적(雨中古跡)’전이 9월 1∼30일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열린다. 건축물 속에 담긴 역사성과 시대성을 탐구해 온 작가는 수묵작업을 통해 고층건물과 상대적으로 아주 작게 그려진 인간의 몸, 길게 드리운 그림자 등을 통해 도회인으로서의 소외와 고독, 공허감 같은 것들을 선보여 왔다. 기법에 있어서는 여전히 수묵의 담백한 색상과 농담을 머금은 채 머물러 있는 작가의 그림은 반듯하게 지나간 선과 색면으로 건물의 윤곽과 세부묘사를 보여 준다. (02)735-6266

이민주 41회 개인전 정갤러리서

이민주 작가가 41회째 개인전을 9월7일까지 종로구 내수동 정갤러리에서 갖는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필선에는 명상이 내포돼 있다. 광활한 초원을 달리면서도 구도자적인 삶을 영위하였던 우리 조상님의 DNA가 내 안에서도 춤추고 있나 보다. 그 다양한 영상들은 벌판에서 하늘에서 물 위의 그림자에서 그대의 눈동자 그리고 내 마음속에도 비추인다.” 특유의 공명필선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02)733-1911

조각가 권치규 신작 14점 선봬

욕망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다루어 온 조각가 권치규의 개인전인 9월15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특유의 구상성과 구조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신작 14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신축성 있는 라텍스 고무판으로 오브제를 감싸는 작업으로 형성된 사물의 실루엣과 주름을 통해 작가만의 독특한 조각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에게 주름은 현상세계에 존재하는 대상들의 이면에 존재하면서 그 현상세계의 존재들을 생성, 변화시키는 근원적 생성원리이자 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이 힘 내지는 원리를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이것이 주어진 현실과 조건을 넘어 새로운 존재 가능성을 얻을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조각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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