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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포2'로 '서든' 잡는다

입력 : 2011-08-09 14:44:57 수정 : 2011-08-09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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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M 넷마블이 1인칭슈팅(FPS)게임 ‘스페셜포스2’ 로 FPS 게임시장 1위 탈환에 나섰다. 서든어택의 재계약 문제로 상처를 입었던 넷마블이 스페셜포스2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넷마블은 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일부터 스페셜포스2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또 스페셜포스2 e스포츠 리그인 ‘슈퍼리그’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이용자가 잘 이동하지 않는다는 FPS 업계의 통념을 깨고, 올해 내에 FPS 게임 분야에서 1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올 연말까지 동시 접속자수 10만명 등 FPS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를 위해 CGV와 XTM·OCN 등 방송 채널, 외식업체 빕스 등 CJ 계열사과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e스포츠 ‘슈퍼리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슈퍼리그 예선은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리그 2차 본선을 통과한 32개 팀에는 8개 프로구단의 드래프트를 받아 프로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매달 신규 맵, 신규 총기 등 고객 중심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스페셜포스2’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대규모 오픈 리허설에서 홈페이지 방문자 수 150만명, 20만명 이상 평균 85분 게임 등의 기록하는 등 일단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대표게임인 서든어택을 둘러싸고 넥슨과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 7월 공동 퍼블리싱을 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2013년 7월 11일부터는 넷마블을 통한 서비스는 중단된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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