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日의원 망언과 버티기에 “대마도 가자” 분노

입력 : 2011-08-01 17:09:30 수정 : 2011-08-01 17:09: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정부의 입국금지 통보에도 김포공항에서 버티고 있는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신도 요시타카이나다 모모미 중의원 의원과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 등 3명은 1일 오전 8시5분 하네다발 전일본공수(ANA) 1161편을 이용해 10시59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출입국 심사도 밟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입국금지 통보를 받은 것은 출입국관리법 제11조1항3호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이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이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자 신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한 목적은 울릉도 방문”이라며 “울릉도를 보고 싶다. 일본 입장은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것이고 한일간의 의견차가 있는 만큼 입장차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입국을 거부당해도 다음에 다시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일본 의원들의 태도와 발언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도 대마도 가자!!!! 대마도를 필두로 큐슈도 먹어 버리자” “계란 들고 김포공항으로 가자” “비행기도 태우지 말고 물조차도 팔지 말자”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이 이처럼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일본 의원들이 입국을 계속 요구하며 당초 정부가 마련한 낮 12시40분 일본행 비행기를 타지 않은데다 “자율적으로 통행이 확보된 일본 대표의 입국이 금지되면 외교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20분 비행기로 이들을 돌려보낸다는 방침이다.

정병근 기자 bkman@segye.com


오피니언

포토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