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단 관계자는 이날 최종 수사결과를 설명하면서 “진급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상관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무고하고 명예를 훼손한 홍 소장과 박 소장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홍 소장에게는 무고와 상관명예훼손, 뇌물수수 혐의가, 박 소장에게는 무고와 직권남용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군 검찰은 또 여모 대령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고 보고 기소유예 후 소속대에 징계를 의뢰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 소장과 홍 소장은 유 사령관이 쌀 군납을 약속한 뒤 17억여원의 사례금을 받고 여권 핵심 실세에게 로비해 진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여 대령을 시켜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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