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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로 바쁜 장나라, 하루만에 대만행사 갖는 투혼 발휘

입력 : 2011-06-30 15:08:27 수정 : 2011-06-30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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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 출연 중인 장나라(사진)가 방송 연장의 불가피한 일정으로 사전에 잡혀있던 대만 행사를 1일 생활권처럼 하루 만에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장나라는 29일 대만 지상파방송 차이나TV에서 첫 방송되는 자신의 중국퓨전사극 ‘띠아오만 어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예정된 중국 일정까지 보류하며 ‘동안미녀’ 촬영에 전념해온 장나라는 연장 방송 결정 이후 첫 방송에 맞춰 진행키로 한 차이나TV의 기자회견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없어  29일 오전 대만으로 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늦게 귀국해 촬영에 합류했다.

 ‘동안미녀’ 주인공 ‘이소영’ 역을 소화하는 지난 3개월 동안 장나라는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강행군을 해오던 터라 이번 대만 나들이는 ‘절대 투혼’으로 여겨진다.

 대만 타이페이 신왕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띠아오만 어의’ 기자회견 장에는  장나라의 대만 팬클럽 ‘나라라라대’ 회원들과 80여개 언론매체 기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29일 첫 방송된 ‘띠아오만 어의’는 7월 23일까지 차이나TV의 골든 타임인 오후 8시에 하루 2회씩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이미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방송을 내보내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7월 중 다른 지역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대만 차이나TV는 2006년 장나라의 ‘띠아오만 시리즈’ 첫 작품인 ‘띠아오만 공주’를 방영해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이번 작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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