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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참치 양식산업의 메카로 뜨나

입력 : 2011-06-29 17:57:32 수정 : 2011-06-29 1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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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잇단 대 중앙정부 절충으로 연안양식 허가 얻어내
새로운 고 소득원 어업으로 꿈 키워

제주도에서 섬 속의 섬 추자도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참치 양식’이라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 등으로 최근들어 참치가 많이 잡히고 있는 추자도 주변해역을 참치양식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농림수산식품부)에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지침을 개정해주도록 요청하고 대(對)중앙절충을 꾸준히 벌인 결과 이것이 받아들여져 추자도 연안 해상에 한해 참치가두리 양식시설이 가능해지도록 최근 지침이 개정됐다.

현행 정부의 어장이용개발계획 지침에는 해상에서의 어류양식 신규 면허 취득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해상에서 어류양식 신규면허의 길을 트게 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추자도수협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추자도수협이 양식어장으로 희망하고 있는 대서리지선(속칭 ‘후포’지선)에 대한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5ha의 연안가두리 양식장을 승인할 방침이다.

한편 추자도 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참치 치어 어획기술을 개발, 1-1.5kg 짜리 1400여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제주도 장근수 양식산업 담당은 “추자도 지역에서 앞으로 2년 정도 양식시험을 통해 시설의 안정성 여부, 생존율, 성장도 등을 조사해 경제성이 검증되면 양식시설을 확대, 새로운 어업의 고(高)소득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주=임창준기자 cjuny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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